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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연진아, 너 이제 대학 못 가!"

by 단단맘_B제이제이 2026. 1. 30.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대학진학에 실패했다는 뉴스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대학진학에 실패했다는 뉴스

"성적만 좋으면 다 용서된다"는 말의 종말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끔 옛날 생각이 납니다. 우리 학교 다닐 때만 해도 "공부 잘하면 장땡"이라는 인식이 있었죠. 친구랑 좀 다투거나 사고를 쳐도, 성적이 전교 1등이면 "반장이 스트레스받아서 그랬나 보다" 하고 넘어가는 분위기, 선생님도 생활기록부에 좋게 포장해 주는 암묵적인 룰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님이 착각합니다. "지금은 애가 좀 거칠어도, 나중에 공부 잘해서 대학 가면 사회생활은 다 잘할 거야."

하지만 우리 어른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하겠습니다. 지금 교육계 판도가 완전히 정상적으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드디어 "공부만 잘하면 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공부 머리보다 '사람됨'이 입시의 당락을 결정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입니다.

‘더 글로리’ 문동은의 핵 사이다 복수 같은 대입제도

저는 이 변화가 무섭다기보다 반갑습니다. 2026학년도 대입부터 '학폭(학교폭력) 조치 사항 대입 반영 의무화'가 시행되었기 때문이죠. 대학들이 이제야 진짜 인재를 뽑는 기준을 세운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열광한 ‘더 글로리’의 문동은의 핵사이다 복수를 대학이 해준다니 정말이지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요 명문대들의 입시 요강에 따라 학폭기록 보유자들이 대학 진학에 실패하는 뉴스를 정말 많이 접하고 있죠. 

  • A 대학: 학폭 기록이 가장 경미한 '1호(서면사과)'만 있어도 감점 처리
  • B 대학: 전학이나 퇴학 같은 중대 사안이 있다면 수능 만점을 받아도, 내신이 1.0이어도 소 '부적격(탈락)' 처리
  • C 대학: 수능 점수 100%로 뽑는 정시 전형에서도 학폭 기록이 있으면 대폭 감점

이제 '학폭'은 지나가는 소나기가 아닙니다. 아이가 12년 동안 쌓아 올린 공든 탑을 단 한 방에 무너뜨리는 가장 강력한 족쇄가 되었습니다.

 

초4 "지금이 골든타임"

주변의 얘기를 들어보니 초등학교 4학년, 이때가 가장 위험한 '골든타임'이라고 하더군요. 저학년 때야 친구랑 싸우면 선생님이 중재하고 "미안해" 하면 끝났죠. 그런데 고학년으로 올라가는 길목인 4학년이 되면'장난'과 '폭력'의 경계가 아주 모호해집니다.

  • 남자아이들: 친하다고 지나가면서 툭툭치고 헤드락 거는 행동. 당하는 친구가 기분 나쁘면 바로 폭력 신고감이 되죠. 
  • 여자아이들: 단톡방 만들어서 한 명 따돌리고 험담하는 행동. 이거 '사이버 폭력'으로 기록에 남습니다. 잘 사는 가정일수록 아이들에게 휴대폰을 사주지 않는다는 뉴스가 이래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이 말하길 초등학교 때 "애들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어영부영 넘어가 버릇하면, 중학교 가서 사춘기 호르몬이랑 만나는 순간 걷잡을 수 없는 사고가 터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때 생기부에 찍힌 낙인은 대학 갈 때까지, 아니 취업할 때까지 아이의 발목을 잡게 되었죠. 

저는 "매너가 곧 너의 얼굴이다"라는 것을 늘 강조합니다.

저는 남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명확히 상세하게 가르칩니다. 공부는 뭐 적당히 못해도 되지만, 얼굴(매너)을 구기는 행동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죠. 

제가 집에서 아이랑 실천하는 [3가지 원칙]입니다.

  • 첫째, '멈춤 신호' 지키기. "하지 마"라는 소리를 들으면 즉시 멈춰야 합니다. "장난이었어"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타인의 거절을 존중하는 것이 매너의 기본임을 가르칩니다.
  • 둘째,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단, 선은 지키기) 저는 아이에게 "모든 친구와 잘 지낼 필요는 없다"라고 말합니다. 싫은 친구가 있는 건 당연하니까요. 하지만 "싫다고 해서 그 친구를 괴롭히거나 험담할 권리는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안 맞는 사람과는 '정중하게 거리'를 두는 것, 그것이 진짜 쿨한 매너라고 가르칩니다..
  • 셋째, 단호한 훈육. 아이가 시험 100점 받아오면 칭찬해 주지만, 조부모나 엄마에게 무례하고 굴거나,, 동생에게 비속어를 썼다면? 그날은 다 멈추고 눈물 쏙 빠지게  훈육합니다. 엄마가 무엇보다도 너의 품격을 더 중요시한다는 사실을 아이가 뼈저리게 느끼게 하죠. 

 

최고 중에 최고의 스펙은 '인성'아니겠습니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진리는 있습니다. "실력은 너를 높은 곳까지 올려줄 수 있지만, 너를 그곳에 계속 머물게 하는 건 오직 인성이다."

20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 가끔 저보다도 나이가 많은 리더십의 태도나 어투를 보면 참으로 딱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하죠? 익어도 고개를 숙이지 않는 벼는 어떻게 끝내 어떻게 될까요? 

"공부 조금 못해도 괜찮다는 말은 못 하지만. 하지만 남에게 부끄러운 짓은 하지 말고 살아야 하는 것은 수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단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건 머리로 할 수 없어."

인성에 빨간 줄 그어지는 순간, 전교 1등 성적표도 휴지 조각 되는 올바른 세상이 도래했습니다 다. 내 아이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보험, 그리고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입시 컨설팅. 그건 바로 '사람됨'을 가르치는 것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