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육아 라이프20 숙제만 하면 졸린다고 하는 아이 그냥 재우시나요? "엄마, 나 너무 졸려서 더는 못하겠어"제가 그랬듯 저희 아이들도 공부하자고 책상에만 앉히면 5분도 안 돼서 눈이 풀리고, 하품을 하고, 끝내 눈꺼풀이 무겁다고 호소를 합니다. 보통 부모님들은 "그래, 피곤한가 보다. 오늘은 그만하고 들어가서 자거라" 하고 들여보내시죠? 하지만 저는 속지 않습니다. 방금 전까지 펄펄 날아다니던 아이가 책 앞에서만 조는 것은 신체적 피로가 아니라, 뇌가 공부하기 싫어서 보내는 '회피성 졸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이때 바로 자라고 하면 아이는 '조금만 힘들면 회피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를 재우는 대신, 뇌의 활동동 영역을 확 바꿔버립니다. 가만히 앉아서 하는 정적인 공부 대신, 손과 발, 귀를 쓰는 '동적인 활동'으로 잠을 쫓아냅니다. 다시 눈이 초롱.. 2025. 12. 15. 아이의 비판적 사고는 '불편한 일상'에서 자란다. 수하물 지연 사고가 던져준 뜻밖의 질문얼마 전 가족들과 호주 여행 중 밴쿠버에서 시드니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탔을 때의 일입니다. 탑승 전날 "탑승객이 많으니 짐을 수하물로 부치라"는 권고 메일을 받았지만, 가볍게 생각하고 기내용 캐리어를 들고 타려 했습니다 다. 하지만 보딩 타임이 되어 게이트 앞에 섰을 때, 슈트케이스를 든 수많은 탑승객을 보며 "잘못하다간 짐을 못 싣겠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고 역시 그것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기내 선반은 꽉 찼고,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짐을 싣지 못한 승객들의 가방은 결국 따로 수거되었습니다. 문제는 시드니에 도착해서였습니다. 수하물 서비스 센터에 갔더니, 우리 짐이 다음 비행기에 실렸다며 2시간 뒤나 다음 날 아침에 찾으러 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당시는 밤 8.. 2025. 12. 13. 이전 1 2 3 4 다음